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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우깡 먹는 장봉도 갈매기.

♡이야기가 있는 방/예쁜동물

by 금자영 2009. 8. 9. 00:3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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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우깡 먹으려 모인 갈매기, 물 위에 앉아있는 모양이 마치 청둥오리같다.

얘들아! 빨리 오렴, 여기 새우깡.........

 

하나 라도 더 먹겠다고 열심히 날아다닌다.

너 만 먹니?  너도 한 개,나도 한 개.^^

 

 

 

 

 

'장봉도'  섬으로 가는 길목.

배에 오르기 전 남편이 새우깡을 산다.

'나는 군것질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.........?'

그 때까지 나는 몰랐다.

새우깡의 용도를...

배에 오르고 난 후에서야   알았다. 

갈매기 주려고 샀다는 걸.

갈매기들이 사람들 위에, 아니 뱃머리를 계속 해서 돈다.

 

사람들이 던져 주는 새우깡을 받아 먹으려고...

배가 출발하는 순간 부터 주위를 정신없이 오 가며 날아다닌다.

 

사람 머리위에까지 바짝 가깝게 날아 와서 맴돈다.

한 바퀴 돌고 지나 가서 다시 돌아 오고........ 뱅~뱅~돈다.

가까이에 휙~ 지나가면 어린 아이들은 놀라서 꺅~ 비명을 지르면서도 즐거워  한다.

 

장봉도의 갈매기들은 모두 '새우깡' 먹고 자라지 않았을까?

다른 먹이 사냥이 필요 없을것같다.

배를 타러 오는  사람들 마다 이렇게 새우깡을 던져 주니까.^^

편식하면 안되는데.ㅎㅎㅎ

 

아이도 어른도 손이 간다는 '새우깡'.

갈매기도 좋아하나보다.

 

재미 없는 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.^^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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