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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염된 돈 코로나19 바이러스 살균

살림, 생활정보

by 금자영 2020. 7. 31. 18: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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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자렌지에 넣어서 타 버린 돈
세탁기에 넣어서 훼손된 돈

요즘 가끔씩 뉴스를 보면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

찜찜하다며 돈을 세탁기나 전자렌지에 넣어서 돌리는 분들이 가끔 뉴스에 보도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는데

이번에도 어떤 사람이 축의금으로 들어온 수천 만원을 살균한다고 세탁기에 넣어서 돌렸다가

다 찢어지고 구겨져서 훼손상태가 너무 심해 한국은행에 가서

최대한 복구했는데도 완벽하게 복원이 안돼서 일부만 찾을 수 있었다고 하네요.

 

또 어떤 사람은 돈을 전자렌지에 넣어서 돌리다가 불꽃이 튀면서 타 버려서

역시 일부만 새 돈으로 받았다니

참 안따까운 마음이 들었어요.

미리 한 번 만 생각을 해 보았으면 좋았을 것을

한 두 장 넣어서 테스트를 해 보고 하거나 했으면

아까운 돈을 쓰레기로 만들지 않았을텐데...

 

정말 찜찜하면 다리미를 약하게 놓고 살짝 달구어서 다렸으면 되었을텐데 말이죠.

온도가 영상 70도만 넘으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죽는다는데 몇 장씩 펼쳐 놓고 다리미로 다렸으면

기분도 개운하고, 아무 문제도 안 생겼을텐데요.

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도

돈은 여러 사람이 만지는 것이라, 온갖 균들이 많을 거 같아서 찜찜해서

저도 손주들 세뱃돈 줄 때 신권을 구하지 못하면 다리미로 다려서 두었다가 주곤 하거든요.

 

반 년이 넘어가도록 일상 속에 들어와 이렇듯 오랫동안 끈질기게 우리를 괴롭히는 코로나19, 정말 언제쯤이면

우리 곁을 떠날까요?

코로나19! 너!!! 이젠  그만 보고 싶다.

제발~~~ 빨리 물러가거라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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