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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렁크 속에 담긴 정.

금자영 2010. 2. 17. 22:07

'화개장터'도 아니고...

한마디로 없는 것 빼고 있을 건 다~ 있습니다. 

 

 

뭐든지 다~ 가져가라고 주시니 참,,, 형님드시라고 실랑이를 하다가 결국  배즙도

가져오고 말았어요.ㅎㅎㅎ

우리딸이 반색을 하며 좋아하네요. 쌈채소.

이것도 형님이 농사를 지으신 것은 아닌데, 어디서 났는지 몰라요.

'우리는 또 가져오면 된다' 하시면서

집에 있는 것은 모두 다 가져가라고 하십니다. 

 

 

유기농으로 재배한 딸기라는데, '설탕딸기'라는 이름에 딱 맞는 맛.

주문 판매 만 한다고 하는데, 이렇게 당도가 높은 딸기는 저도 첨먹어 보았네요.

크기도 하고 정말 당도가 높고 맛이 있어요.

이웃에서 들어왔다면서 차례에 쓰고 나머지 다 실어주셨어요.

 

 노화를 방지하는 생리활성 물질과 소화기능을 촉진시켜주는  
 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는 마.
그래서 위장장애에도 아주 좋다고 합니다.
 

마의 효능을 한 번  살펴 보자면,,,,,,,,
강장, 미용, 해열 등의 작용이 있으며 근육과 골격, 심장, 뇌 등을 튼튼하게 하며

기억력이 나쁜 건망증, 몽정, 유정 그리고 신경쇠약증등...

그 밖에도 수없이 많습니다.

 

산속의 장어라고 할 만큼 원기 회복에 뛰어나게 좋으면서 칼로리는 높지 않다고 하니

살도 안찌겠지요?

 

야쿠르트나 우유에 갈아서 먹는 방법밖에 모르지만 어떻게 해서 먹기만 하면
몸에 좋을 것 같으니
주신 형님의 정성을 생각해서 열심히 식구들 모두  챙겨 먹여야 겠습니다.

 

전 종류 붙여서  갖고 갔는데

서울 동서가 음식 다~ 해 왔다고 온 동네에 소문 다 내시며 뻥치시는 우리형님입니다.^^

 

뭐든지 다 주시려고 하시는 형님.

이렇게 '바리바리' 실어 주시니,  우리 형님은  완전 밑지는 장사  저는 남는 장사?ㅎㅎㅎ 

정말 못 말리는 형님이세요.

 

좀 전에 전화를 드렸더니, 내려 와서 애썼다며 몸살 안 났냐고 저를 걱정하시는 형님이세요.

우리 형님 안 계시면 누가 이리 저를 챙겨주실까요? ^^

정말 고맙고 죄송하고 그렇답니다.

동서지간 갈등?

그런 거 절대 없습니다.  이젠...

 

예전에요?

그 땐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에 약간의 오해와 갈등이 있은 적이 있었지요.

앞으로는 한 집안에 시집 온 평~생 동지로,  이렇게 서로 아끼고 사이 좋은 '동서지간'으로 쭉~~~ 갈겁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