금자영 2008. 9. 10. 16:31

  ♡ 내 삶의 소중한 것들 ♡  

죽을 만큼 앓고 난 후에... 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

이 세상의 온갖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는

건강한 두 눈이 있어,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
이세상 온갖소리, 감미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,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 

 두 손의 촉각으로

부드럽고 딱딱함을 만지고 느낄 수가 있어,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
가고 싶은 곳 어디나 갈 수 있는

건강하고 튼튼한 다리가 있어.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

꼭, 내가 해야 할 일과 가야 할 곳이 있고,

나를 필요로 하는 사랑하는 가족이  있어
그 가족을 위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어.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 

아프고 괴롭다 하면 한 걸음에 달려 와
마음으로 나를 걱정하고

진실로 아껴 주는 핏줄,

부모 형제가 있음에...

 

나는 행복한 사람. 

슬프고, 기쁘고, 아프고,괴로움을...

 만지고, 듣고, 보고,느끼며
이렇게 오늘을 살아 있음에...


아플 수록 성숙 한 단 말.
그래서 오늘의 삶이  감사하다.

건강 찾고 다시 얻은 지금 나의 삶이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