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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지나간 흔적들.

금자영 2009. 7. 7. 00:08

 

 

지금은  다~ 지고 만 꽃들이지만

절정기를 떠 올리며 다시 보고파

이렇게 올려 봅니다.

 

정말 빛깔 고운 산딸기.

우리 동네 일자산에

운동 하러 갔다가 만난  보석 같이 예쁜 빛깔 산딸기.

 

"어머~ 산딸기좀 봐!

예전에 울 할머니집 뒷동산에 그렇게 많던 산딸기였는데...

네모난 양은 사각도시락에 한 가득 따서 먹었었는데"

 

너무나 고운 빛이 아름다워 혼자 중얼거리듯 감탄 하는데...

 

 

"내가 따 줄까?"

나와 같은방 쓰는 아저씨!

대답할 사이도 안 주고 터벅터벅~ 가더니 작은 한 가지를 꺾어왔다.

우리 강동구청장님 보시면 큰일 나는데...

 

구청장님! 그리고 강동구민 여러분! 이제 다신 안 꺾을게요.

이번에 한 번 만 용서 해주실거죠? ㅎㅎㅎ

 

유리컵에 꽂아 놓았는데

며칠 지난 후,산딸기는 우리 딸이 다~ 따 먹었대~요.^^